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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4~25] (개발NGO역량강화) 해외출장자 안전 기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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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OC 작성일19-05-14 11:33 조회3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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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명 : 개발NGO역량강화_해외출장자 안전 기본교육

2. 날짜 : 2019424()~25() (2)

3. 장소 : 세브란스 재난의료교육센터

4. 참여 : 11개 국제개발협력NGO 소속 활동가 14

 

안녕하세요. 저는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 국제사업팀의 정다람입니다. 현재 에티오피아와 케냐에서 진행하고 있는 KOICA 사업을 포함하여 다양한 국가의 컨선 사업들을 한국에 소개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컨선은 활동 원칙에 따라 가장 어려운 지역, 가장 취약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출장으로 자주 방문하게 되는 지역들의 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습니다. 사업국가에 도착하자마자 현지사무소를 통해 안전 관련 교육을 받고 있지만, 타지에서 외국인으로 생활하다 보면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위험 요소로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약을 먹으면 금방 나을 것 같은 증상도 현지에서는 많은 부분을 의심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짧지만은 않은 출장 기간 동안 나 스스로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사실 이것이 제가 KCOC 해외출장자 안전 기본교육을 신청한 이유입니다. 더불어 조직 차원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출장이 진행되는 해외출장 시 적용 가능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함께 출장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단계에서 혹시 우리 단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을지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좋은 징검다리도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럼 이제 이틀 간 진행된 교육이 실제 어떠했는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세브란스병원 재난의료교육센터에서 이틀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SAFE-T 최영배 대표님과 재난의료교육센터를 통해 출발부터 귀국까지출장의 모든 과정을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살펴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특히, 보통 출장계획 시 현지에서 진행할 업무일정에 집중하게 되기 마련인데요. 긴급 상황 발생을 대비하여 출국 전 현지에서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들을 마련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세한 출장일정을 내부에 공유하는 것, 출장자 개인의 건강상태를 남겨놓는 것 등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지에서 위기를 직접 대응해야 하는 활동가 본인의 부담을 줄이고 본부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교육에서는 중간 중간 본부 및 현지 담당자를 포함한 비상연락망을 외우느라 애를 썼는데요. 평소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는 훈련이었습니다.

 

교육에서는 실제로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어떻게 보고할 것인가에 대한 실습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최종 보고를 받은 사람이 전달받은 내용을 브리핑 할 때에는 모두가 웃픈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 사고내용을 전달하는데 집중하느라 궁극적으로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활동가에게 필요한 고려사항이나 중요정보가 빠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를 통해 위기대응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보고하는 훈련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외에 해외출장 중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과 실생활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상키트 용품 등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보온담요, 밴드, 라텍스 장갑, 손세정제, 호루라기 등으로 구성된 비상키트는 향후 단체에서 자체적으로 구비하여 해외 출장자를 위한 기본물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에 참여한 활동가들이 더욱 호기심을 갖고 하나씩 직접 사용해보면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았습니다.

 

  

 

둘째 날 이어진 재난의료교육센터의 교육에서는 해외출장 시 활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에 대해 배웠습니다. 출장국가는 다양하지만 해외에서 기본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에 대한 증상과 원인에 대한 교육과 응급처치 실습은 정말 유익했는데요. 덕분에 국내와는 다르게 증상이 발생한 후 즉각적으로 병원을 방문하기가 어려운 현지에서도 향후 교육내용을 활용하여 빠르고 효과적인 기초대응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교육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제 마음에 생긴 자신감입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출장을 다니면서도 스스로 아는 것이 없다는 생각에 미리 겁을 먹고, 그렇기에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에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들이 더욱 많았던 것 같습니다.

 

최영배 대표님께서 교육을 통해 여러 차례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이번 교육은 어떻게 하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현지에서의 일정을 잘 소화하고 귀국할 수 있을지, 안전한 해외출장을 위한 고민과 원칙 사이에서 대안을 찾아가는 여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기본 의료상식을 포함하여 현지 위기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 호텔 투숙과 이동 시 주의사항 등을 단체 내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외 출장자 대상 전달교육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실무차원에서는 출장 계획서에 대한 고민과 긴급상황 발생 시 현지와 본부의 역할 등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에 대한 내부 리뷰를 제안하려 합니다. 또한 KCOC에서 수료선물로 준 출장키트를 비탕으로 단체 차원의 출장자를 위한 기본의료 키트도 제작해보려 합니다. 2일간 열심히 교육에 참여하였으니 출장국가의 상황과 주요 업무일정을 고려한 알찬 키트를 구성해볼 수 있을 것이라 스스로 기대해봅니다!

 

각 단체의 상황과 출장국가에 따라 오늘의 배움이 다양하게 적용되겠지만 기본적으로 해외 출장을 통해 지구촌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출장자 개인의 안전을 시작으로 조직 내부에 건강한 체계 구축까지 조금씩 함께 성장해가는 우리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