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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10] 2019 PCM 기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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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OC 작성일19-05-21 20:10 조회4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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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명: PMC 기본교육

2. 날짜: 201958()-10()

3. 장소: 인디스쿨(합정역 2,6호선 부근)

4. 참가인원: 국제개발협력 NGO 소속 활동가 23명(19개 단체)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2월부터 굿파트너즈가 운영하는 한국-스리랑카 관광경영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남정 PM 입니다. 현재 한-스 관광경영학교 프로젝트는 코이카의 민관협력사업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스리랑카 저소득층 청년들의 호텔관광분야 취업 교육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직업학교 입니다.


  

<PCM 전 과정을 훑어보며 국제개발협력 사업 이해하기>

지난 6개월 간 프로젝트 담당자로서 일을 해오며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사업 종료 해인 시점에서 학생들이 보다 실용적인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과 직업학교가 방향성을 잃지 않고 지속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자문해왔습니다. 또한 프로젝트의 담당자로서 학교가 설립 목적에 부합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해줄 수 있는 저의 작은 역할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죠. 이를 위해 나는 무엇으로 이들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고 직업학교를 올바른 방향으로 견인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러한 고민 가운데 불행히도 스리랑카에서 테러가 발생하였고, 현지 사정이 나아지지 않아 한국으로 일시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PMC 기본교육을 통해 프로젝트 사이클의 전반적인 이해는 물론 프로젝트의 올바른 방향성에 대한 단서를 찾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같은 분야의 다른 활동가들의 조언과 사례를 접해볼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참여하였습니다.

 

대학 강의로 PCM을 배운다면 짧게는 6개월에서 1년까지 긴 시간을 투자해야하지만, KCOCPCM 기본교육을 참여하여 개관부터 조사/기획/모니터링과 평가까지 전반적인 프로젝트 수행과정을 3일 동안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몽둥이로 후려친 PCM 개관>

교육 첫날 PCM 개관 파트에서 책무성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사업 수행과 이와 연계된 다양한 이해관계자 그리고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수업은 저를 몽둥이로 후려치듯 정신이 번쩍 들게 했습니다. 처음 국제개발협력 분야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을 때부터 중요하게 여겨오던 가치관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죠. 개관 수업은 마치 큰 감명을 받고 잠시 한켠에 미루어 두었던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봤을 때의 감명과도 같았다고 해야 할까요? 당연한 듯 잠시 마음 밑바닥에 묻어두었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현지사업 담당자로서의 경험 위에서 사업을 보는 가치관을 다시 한 번 정립해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간단한 듯 심오한 PCM>

이 후 2~3일차에는 PCM 단계별 기본 개념과 사례 공유가 연이어 진행 되었습니다. 직접적인 사례를 적용한 PDM 작성하기 활동을 통해 PCM의 단계를 모두 확인할 수 있었고, 개관 수업에서 언급된 이해관계자 분석과 협력 그리고 실제로 사업현장 조사와 기획단계에서 이용되는 다양한 조사방법과 사례를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PCM은 기본 개념만을 생각했을 때 간단해보일 수도 있으나, 실제 사업 수행 시 얽혀있는 수많은 이해관계와 사업의 성격에 따라 그 내용이 다양하게 달라질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PCM 과정에서 제가 뽑고 싶은 키워드는 바로 “PDM”이해관계자입니다. PDM은 사업의 조사와 기획단계에서 프로젝트의 논리성을 제공해주는 중요한 모델이며, 이해관계자는 프로젝트 조사 단계부터 마지막 평가단계까지 프로젝트 운영과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구동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느껴왔던 현지 이해관계자들과의 시각 차이와 그 속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지속적인 사업관리와 발전은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이를 검토해볼 수 있는 평가과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지에서 사업이 지속 관리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한층 더 깊게 고민하게 되었고, 현장사업을 담당하는 동료 활동가들과 실질적인 고민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교육 중 참가자들의 끊임없는 질문과 고민에도 아낌없는 조언을 주신 강사님께 한 번 더 감사를 표하고 싶네요.

       

<실무에 적용해 볼 방안>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올해로 코이카 민관협력사업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습니다. 향후 사업 연장 제안서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습한 인권기반 접근법을 적극 적용하여, 학교의 이해관계자 모두가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형태로 작성하고자 합니다.

 

다만 현지로 돌아가 이번 교육의 내용을 완벽하게 반영해낼 수 있을까?” 자문한다면 고민되는 부분이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분명 이론과 현장의 괴리는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프로젝트의 방향성에 대해 확실하게 제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현실은 실제 내가 추구하는 원리, 원칙과는 거리가 있을지라도, 우리가 기획하고 의도한 바에 맞는 프로젝트가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스리랑카 청년들과 함께 조금씩 고쳐 가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더불어 스리랑카 청년들의 미래에 꽃길을 심어줄 수 있는 한국-스리랑카 관광경영학교에 많은 응원과 스리랑카의 평화를 위해 마음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