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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19]국제기구 협력사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집중워크숍

페이지 정보

20-07-21 11:36 KCOC 조회1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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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명 : 2020년 국제기구 협력사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집중워크숍

2. 날짜 : 2020618~19

3. 장소: 걸스카우트회관 대강당

4. 참가자: 10개 국제개발협력NGO 대표자 11

*참여 단체 : 굿피플, 기아대책, 더멋진세상, 밀알복지재단, 아프리카미래재단, 위드지구촌나눔운동, 캠프, 태화복지재단, 하트-하트재단

 

 

안녕하세요? 하트-하트재단 윤주희 사무총장입니다. 초유의 위기상황에서 고군분투하며 헌신하고 계시는 국제개발협력 현장의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국제기구 협력사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집중워크샵에 참여한 소감을 나누고자 합니다.

올해로 설립 32주년을 맞은 저희 단체는 해외사업을 시작한지 15년이 되었습니다. 개발협력사업이 쉽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순간도 없지만, 코로나19 이후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다양한 숙제와 고민을 안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하는 시기에 이번 교육은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게 하는 설레임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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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있는 곳을 바라보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 단체가 어디쯤 서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 권리를 보장한다는 비전하에 안보건사업, 전염성질환퇴치사업, 일차보건사업 등 보건영역에서 사업의 경험을 쌓아오면서 글로벌 및 로컬단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일해 왔습니다. 동아프리카와 아시아 6개국에 지부를 등록하고 38개국에서 협력사업을 진행하며 꾸준히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지만, 이번 집중워크숍을 통해 국제기구 협력사업에 대한 이해는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 프로그램을 공동주최한 굿네이버스 이일하 이사장님의 [한국 개발NGO의 국제기구 협력사업 참여 의미]라는 강의를 통하여 한국 NGO로서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을 실행하는 과정의 어려움과 경험을 공유받게 되었고, 무엇보다 절박함에서 시작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우리 단체는 어떤 절박함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폭넓은 정보와 협력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우리 영역에서 일해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애를 썼다고 할 수 있지만 다음 과정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국제무대로의 진출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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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기회를 발견하다

[한국 개발NGO의 국제기구 협력사업 참여 전략]에 대한 경희대 공공대학원 손혁상 교수님의 강의는 얼마나 많은 기회가 우리 앞에 놓여 있는지에 대하여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개발협력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싶은 교수님께서 강의 전에 먼저 국제기구 협력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소개하며 강사로서의 신뢰감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시는 모습에 함께 웃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우리는 얼마나 우리 단체의 신뢰도를 높이고 성과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었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충분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손혁상 교수님의 강의와 자극 덕분에 참여자로서 국제기구 협력사업에 대한 참여 동기가 매우 극대화될 수 있었습니다. 다자원조의 종류와 다자간 ODA 적격 국제기구, 그리고 국제기구마다 다른 ODA 반영비율 등 기초적인 정보와 함께 외교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각 부처별 개발협력자료, 그리고 국제기구의 NGO 파트너 선정 및 심사기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정보의 제공은, 시간을 쪼개서 일하는 대표자들이 이틀이나 교육에 참가하면서도 아깝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네트워크 역량과 대정부 영향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해주신 부분에서는 우리 단체가 앞으로 어떤 기회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좀 더 깊은 고민을 하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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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길을 찾다

외교부 다자협력인도지원과 송혜령 과장님의 [우리 정부의 다자 협력과 인도적 지원]에 관한 발표는 우리나라 정부의 ODA 정책과 다자협력, 인도적 지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미 NGO와의 협력에 대하여 열린 마음과 고민을 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외교부의 의지에서 국제기구 협력의 길에 이미 들어섰고 더욱 새로운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진 굿네이버스 김선 본부장의 국제기구 협력사업 실제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한국 NGO가 실질적으로 국제기구와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조금 더 명확한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NGO간의 컨소시엄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사업개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국제기구 협력사업에 있어 단체의 분야 전문성과 지역 전문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함께 일하고 있는 현지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성장에 더욱 관심과 지원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국가사무소에서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NGO와 국제기구간의 신뢰관계 구축이 중요한 관건인 만큼 국제기구 협력사업에 관심이 있는 단체들은 현장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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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에 한발 다가서다

워크숍 첫날이 강의중심의 시간이었다면 둘째 날은 참여 단체들의 현황을 조금 더 공유하고 이해하며, 실제로 국제기구 협력사업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를 컨설턴트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먼저 국제기구 협력사업의 파트너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본 프로그램 내내 고생해 주시는 이창섭, 김양희 컨설턴트님의 자세하고 실질적인 정보제공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제기구에 대한 소개와 참여방법,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 수립 등 단체가 준비하고 고민해야하는 것들에 대하여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단체가 어떤 국제기구와 협력가능성이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어떻게 전략을 수립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워크숍은 내내 유쾌함과 진지함이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각자의 단체를 소개할 때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강의를 듣고 질문을 할 때는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서로의 사례와 생각을 공유하고 활동을 할 때는 말할 수 없는 유쾌함으로 최대의 교육효과를 만들어내는 대표자 여러분들의 모습에 어느 워크숍보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각자의 단체에서 최선을 다해 온 시간들을 발판으로 단체 간 컨소시엄이나 다른 형태로든 협력하는 방법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게 되었고, 나아가 국제사회의 여러 단체들과 파트너가 되어 함께 협력하여 최고의 성과를 내는 방법이 무엇인지 더욱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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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교육장 방역 덕분에 삼청동 어느 골목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진을 찍어오라는 미션이 있었습니다. 각 조별로 흩어져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동안, 우리 조도 삼청동 골목을 함께 거닐었고, “길을 찾다라는 팻말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틀간의 교육을 들으며 NGO가 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았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우수 사진상은 더 멋진 사진을 찍어 오신 조가 받게 되었지만, 이 워크숍이 가져다 준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교육은 끝맺음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이번 국제기구 협력사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대표자들의 워크숍을 시작으로 각 단체 중간관리자들을 위한 아카데미, 중간워크숍, 컨설팅, 현장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장 3개월 코스로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는 참여한 단체가 모두 국제기구와 협력할 준비가 충분히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기여해주신 모든 관계사와 수고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방역과 안전 문제 하나하나까지 세세히 신경 쓰며 참석자들이 즐겁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여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와 진행에 최선을 다해주신 KCOC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시민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또 다른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